매달 새로이 꽃이 핀다. 피어야만 한다.

매달 새로이 꽃이 핀다. 피어야만 한다.

 부인과 의사를 만나게 되면 피임약, 혹은 합성 호르몬제의 복용을 권장받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피임약은 말 그대로 임신을 피하려는 목적 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한 용도로 알약 형태, 주사제, 패치, 혹은 임플랜트 형태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틴에이져나 성인 여성의 여드름, 생리 불규칙, 생리통, 생리가 안나오거나, 혹은 너무 많은 양이 나오거나, 갱년기 여성의 자궁 내막 문제가 있더라도 병원에 갔을 때 가장 먼저 처방 받는 약품입니다.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런 약들은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인체에 결코 순진, 무구, 결백하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합성 호르몬 제제는 호르몬이 아니다

의사가 호르몬 요법을 실시한다고 하지만 합성 호르몬은 인체가 만들어서 분비하는 호르몬과는 전혀 닮은 구석이라고는 없는 물질입니다. 필자는 각종 합성 호르몬을 우리 몸의 호르몬 리셉터를 타겟으로 작용하는 ‘프랑켄슈타인 물질’, 독성 물질로 간주합니다. 이 물질들이 자연에 방류되면 환경 호르몬, 내분비 교란 물질로 엄연히 분류됩니다.    

여성의 주기성

여성의 신체는 달의 차고 기우는 것처럼 달 마다 ‘배란’이라는 중요한 행사를 기준으로 뇌하수체와 난소와의 교신으로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의 밀물과 썰물 작용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신체는 주기성을 가지고 있어서 매주 호르몬 상태가 다르며 생리중, 생리후, 배란기, 생리전의 다채로운 변화를 겪어가는데 새로 꽃이 피었다가 지었다가 다시 피는 것처럼 여성은 매달 새로 리셋, 다시 태어나는 자연의 싸이클이 있으며 두뇌, 신경계, 면역계를 위시한 모든 기능이 이런 자연의 리듬 아래 자양되고 있습니다. 별다른 월별 주기성이 없는 남성과 비교해 여성의 이런 특수한 주기성이 크게 구별되는 점인데 매주 여성은 다른 호르몬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리듬과 주기가 있는 여성의 미묘하고도 특수한 현상을 고려치 않고 처방되는 많은 약물들이 여성들에게 더욱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여성을 대상으로한 약물 개발 실험은 잘 볼 수 없습니다. 

합성 에스트로젠(Ethinyl estradiol)과 합성 프로제스테론 (메드록시 프로제스테론 아세테이트)과 같은 물질들을 인체 세포에는 대단히 이질적인 분자들로서 현재 처방 용량을 준수하면 보통 일반 여성이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호르몬보다 무려 3-4배 이상 지속적으로 높은 가짜 호르몬 수치를 유지하게 되며 두뇌 수준에서부터 인체의 자연적인 싸이클은 사라지게 되며 사람에 따라 미묘한 혹은 드라마틱한 다단계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화학적으로 거세되다

뇌하수체와 난소 간의 교신을 끊어 버리고 본인의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기 때문에 배란을 하지 않는 무배란 상태(anovulatory state)가 유도되는데 이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화학적 거세’나 다름 아닙니다. 원래 호르몬이란 맥파 파동 형태를 보이며 분비되며 특히 여성의 자연 호르몬 에스트로젠은 배란 직전 고조 상태를 찍어주어야 정상인데 피임약 복용은 이러한 자연적인 호르몬의 파형과 리듬을 없애버려 정상적인 성욕도 사라지며 다이나믹한 두뇌 활동도 억제되어 우울증도 흔한 부작용입니다. 

합성 호르몬 부작용 

여성 신체의 많은 기능은 배란이 이루어져야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점, 인체의 가장 본능적인 기능인 수태력, 생식력을 억제하기에 합성 호르몬에의 노출은 결코 경시할 문제가 아닙니다. 합성 호르몬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뇌하수체나 난소 기능 억제 뿐만 아니라 인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현될 수 있기에 이에 연유한 것이라 연관 짓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이미 엄청나게 많은 데이타가 쌓여 있으나 의사들에게서 그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받는 경우는 지극히 드뭅니다. 우울증,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중풍, 골다공증, 혈전 생성의 위험성 증가, 심장 마비, 중풍 등이 대표적인데 뚜렷한 발암 위험성 증가와 혈액 점조도 상승만으로도 피해야 할 충분한 이유이며 틴에이져나 20대 초반에 호르몬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자살 확률도 몇배 높아지는 것으로 덴마크의 대규모 임상 실험에서 밝혀졌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성장이 끝나지 않은 미분화된 줄기 세포를 지니고 있는 소녀들이 별 것 아닌 질환으로 합성 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주기 바랍니다. 피임약은 적어도 인체 기능 150 가지를 변형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르몬 양 작용의 특성 상 인체 모든 세포에 영향을 안미치는 곳이 없습니다.  임신을 원하여 피임약 복용을 중지하였음에도 불구, 본연의 수태 능력, 배란 능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목격합니다. 인체에서 이러한 이종 호르몬이 완전 제거되는 데에도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액에 저류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태되면 2세의 성선발달이나 호르몬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호르몬 제제 30여종이 있다지만 제가 보기엔 태생 상 어떠한 합성 호르몬도 세포와 친화력이 없으며 천연 호르몬이 주는 다채로운 효과를 주지 못하며 리셉터를 차지하고 세포 속 깊이 부작용을 유발하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처방약으로 FDA에서 인정하는 약은 이 세상에 없던 물질, 인체 세포가 생전 처음 접하는 물질만이 특허 신청이 가능하고 제약 회사가 독점 권리를 가지게 되어 일선의 의사들이 이를 사용하게 되는 수익 구조, 부인과의 대표적 약물이 여성의 수태력과 생명력을 가장 위협하는 약물이라는 점이 매우 아이러니한 의료 현실입니다.

~류 아네스, 런던 한의원~ 

Close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