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 건강의 적인가, 친구인가

포화지방, 건강의 적인가, 친구인가

현대 영양학은 학문 치고는 과학이라고 부르기 힘들 만큼 굉장한 논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공식품 업계나 제약 회사의 입김이 너무 세기 때문에 객관적인 연구가 힘들고 학술 논문도 누가 스폰서 했느냐에 따라 물주가 원하는대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고, 연구자는 계속 다음 연구비를 확보할 수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을 목격합니다.
또 고려해야 할 점으로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식량 정책 (food policy)’을 국가에서 영양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량 정책은 경제 학자, 환경 단체, 각종 이익 단체나 표를 받아야 하는 정치인들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임상 영양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주로 유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책상머리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며 대표적으로 미국에서는 미국 농산부에서 푸드 피라미드를 만들어서 곡류 섭취를 널리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 쌀 수확량이 모자라면 혼합 곡식, 예를 들면 보리나 밀, 옥수수 등의 영양가를 극찬하며 섭취를 권장한 바 있었습니다. 자원의 분배 문제 상 풀을 뜯어 먹고 자란 쇠고기를 누구나 먹으라고 권장하는 그런 식량 가이드라인이 유엔 기구에서 나오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작금에는 환경 단체들이나 동물애호가 협회에서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동물성 음식을 포기하고 식물성 음식을 주로 섭취할 것을 적극 국가적으로 압력을 넣고 로비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환경 보호, 동물 보호, 영성 고양이라는 측면에서 채식 위주의 식단을 개인적으로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누군가 이러한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기 위해 건강 면에서 우세하다고 들고 나온다면 이는 곡학아세(曲學阿世) 에 다름 아닙니다.

가장 위험한 건강 상식

시중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 가장 치명적인 상식 아닌 상식은 바로 지방을 수많은 질환의 원인으로 주목한 것입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나 곡류를 권장하는 단체, 가공 식품업계에서 아직도 대중을 오도하는 목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간의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붉은 고기, 육식, 포화지방 섭취는 많은 분들이 꺼리게 된 반면, 대부분의 칼로리를 탄수화물에서 아무런 경계없이 섭취하게 되었습니다. 밀, 설탕, 식용유, 이 영양 가치 없는 3대 정크 식품의 범람이야 말로 선진국에 사는 현대인의 육체적, 정신적 피폐에 가장 큰 유발 원인이라는 점은 명확해졌으나 아직도 미디어에서는 붉은 고기 섭취, 특히 포화 지방을 위험 요소로 주목하는 것은 유감입니다. 밀, 설탕, 식용유를 베이스로 한 가공식품 업계, 콜라 회사가 융성하고 이들이 정부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식품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한 지속되리라 봅니다. 붉은 고기, 특히 지방 섭취는 인류의 진화 역사 상 항상 함께 해왔던 주 식량원으로서 만물의 영장의 위치에 오를 수 있는 두뇌 발달에 가장 핵심적인 영양소이며 가장 밀도 높은 영양소입니다. 누군가가 사람이 신체가 소나 양같은 초식 동물에 가깝다고 한다거나 사람의 소화 기관이 풀, 샐러드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하면 전혀 생물학적 지식이 결여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이 위험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화 지방의 생물학적 중요성

많은 사람들이 지방이라고 하면 고기에서 떼어내야 할 부위, 먹으면 안되는 것, 피해야 할 것으로 간주하지만 생화학에서 지방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lipidiology라고 지방을 연구하는 세부 전공 분야가 따로 있습니다. 매체에서도 지방을 뭉뚱거려 나쁜 것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인체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선별적인 섭취가 중요합니다. 식용유 사용, 가공 식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 같은 나쁜 지방에 대한 인식은 적은 반면 동물성 기름, 비계를 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재고해야 합니다. 세간의 상식이나 개인의 기호와는 상관없이 포화지방은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생물학적 기능이 있는 물질이라는 점이 오늘의 메세지입니다.
건강한 세포막 – 생물학 첫시간에 배우는 세포막 구성은 이중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 50%가 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건강한 세포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심장- 세간에는 포화지방으로 혈관 막힌다고 하지만 포화지방은 죽을 때까지 쉬지않고 일하는 심장이 가장 좋아하는 연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뼈 건강- 칼슘이 골격으로 흡수되는데에는 포화지방이라는 매체가 필요합니다. 포화지방을 식이에서 잘 섭취할 수록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도도 높아집니다.
비타민 A, D, E, K – 인체에 매우 중요한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지방에 녹아 담즙으로 융합되어 임파계를 통해서 전신으로 확산됩니다.
간 – 알콜이나 진통제는 간을 파괴하는 강력한 작용이 있습니다. 포화지방은 이들의 공격에서 간을 보호. 방어합니다
폐- 원활하게 숨을 쉴 수 있으려면 폐의 표면이 계면활성제로 덮여 있어야 하는데 이는 포화지방이 주 성분입니다.
호르몬 생성 – 성호르몬을 위시한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포화지방으로 만들어집니다. 저지방 식이를 하거나 동물성 음식을 피하면 호르몬 고갈이 빨리 오고 정력이 떨어집니다.
면역 기능- 포화지방을 인위적으로 줄이면 감염에 대항력, 암 세포를 인지하고 공격하는 면역 능력이 떨어집니다.
포만감- 두뇌는 충분한 지방을 섭취해야만 포만감을 느낍니다. 두뇌 자체가 대부분 지방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두뇌 건강을 원하는 분들은 지방 섭취에 신경써야 합니다. 두뇌에서 포화지방을 없애버린다면 두뇌는 누전되고 기능을 잃으며 조각 조각으로 부스러집니다.
~류 아네스, 런던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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